지난 9월 17일(화) 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 급식소에서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이 모여 ‘추석맞이 송편 빚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송편 빚는 방법을 배운 뒤. 직접 쌀가루를 반죽하고 소를 넣어 송편을 빚어 보았다. 또한 체험활동 전에 ‘송편’의 이름의 의미. 송편을 찔 때 솔잎을 사용하는 이유 등을 알아본 뒤 학교에서 직접 채취한 솔잎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도 송편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세시음식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그 속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올해는 쌀가루를 반죽할 때 채소에서 추출한 천연색소를 넣은 예쁜 색깔의 송편을 만들게 되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체험학습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송편을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예쁘게 만들기가 어려웠어요. 그래도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뿌듯하고 더 맛있어요.” 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송편 빚기 체험행사는 병곡초등학교의 특색교육활동인 ‘자연과 더불어 나누는 맛과 멋 체험활동’의 여섯 번째 체험활동으로. 앞으로 야생화 압화 책갈피 만들기. 군고구마 잔치. 텃밭 배추수확 및 김장 담그기 등의 체험활동이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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