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마천초등학교(교장 곽상윤)는 이웃 금반초등학교와 함께 ‘친구 학교와 함께하는 행복한 둘레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학기 친구사랑 주간에 맞추어 이웃 학교 학생 간 우정과 친교를 도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오전9시 마천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두 학교 학생들은 한마음되기 게임을 통해 서먹한 분위기를 조금씩 떨쳐 낸 후 지리산 둘레길 4코스인 용유담에서 의중길까지 이어진 숲길을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 시작했다. 2시간의 숲길 걷기를 통해 두 학교 학생들은 새로운 우정 하나를 만들어 내었으며. 어느새 도착한 목적지에서 헤어짐을 아쉬워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친구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1학년 김민지 어린이는 “금반 친구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니까 더욱 재미있고. 새로 사귄 금반 친구와 전화도 하고 친하게 지내기로 약속했다.”며 새로 사귄 친구 자랑을 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소규모라는 학교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여 교육과정 운영 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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