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소방서(서장 조길영)는 9월18일(수) 오전 10시경 남덕유산 부근에서 실종된 60대 등산객을 구조했다. 이날 구조된 양모씨(64세/남)는 지난 17일(화) 오전 9시경 지인들과 남덕유산을 찾아 등산 후 정해진 지역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단독으로 하산도중 길을 잃고 산속에 고립됐었다. 17일 18시경 신고를 받은 함양소방서는 산악구조대원과 응급구조사 등 소방대원 10여명. 구조견 2마리. 의용소방대원 70여명을 동원하여 덕유교육원 뒤편 산악지역을 수색한 결과 18일 10시경 남덕유산 9부능선에서 조난자를 15시간만에 발견했다. 발견당시 양 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태였으며 응급구조사의 응급처치 후 구조대원에 의해 산아래로 이송된 후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병근 구조구급담당은 “본격적인 가을 산행기간이 시작된 만큼 많은 등산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정하고 당일 컨디션을 고려해 적당한 산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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