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지난 9월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남해에서 열린 제15회 경상남도교육감배 동아리 농구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 예선을 거친 시군 13개 지역 대표팀이 시군부 구분없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함양초는 군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랐으며 창원 신월초와 팽팽한 접전을 이룬 결과 아쉽게도 3위를 차지했다. 함양초 동아리 농구부는 농구를 잘하는 학생위주로 선수를 선발한 다른 팀과 달리 교사가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 수강학생을 대상으로 농구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해 순수한 동아리 농구의 취지를 살렸으며 평소 학교 체육활성화와 여가 선용으로 건전한 학생 문화 정착 및 체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골 소규모 학교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도교사(김종덕. 이상훈)와 학생들 모두가 농구에 대한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여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값졌다. 동아리 농구부 박지홍 학생(6년)은 “비록 우승하지 못해 아쉽지만. 2년간 친구들과 어울려 농구를 즐기면서 이런 대회에 참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행복하며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함양초등학교 농구부가 큰 활약을 펼쳐 학교는 물론 지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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