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역사와 전통성이 살아 있는 대표 축제인 제52회 함양물레방아골 축제와 제52회 군민체육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함양상림공원과 함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함양군민 화합의 한마당 행사인 제52회 함양 물레방아골축제는 3일 동안 공연. 경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중심이 되고. 승마체험과 물레방아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물레방아골 청정 농산물 전시 판매. 향토음식 요리경연대회.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맷돌누렁호박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함양물레방아골 축제는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잠시 머무는 가을. 함양 물레방아골 축제와 함께’라는 주제와 ‘가자 옛 물레방아 돌고 도는 함양으로’ 슬로건 아래 대 군민 화합과 번영을 위한 상생하고 소통하는 개막식을 갖는다. 개막식 2부 행사에는 트로트 가수 문희옥과 박상철. 김수희. 김정연 등 유명가수 10명이 참여해 군민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28일에는 기관단체 노래자랑과 물레방아 가요제를 개최하고 현지우 등 가수 3명이 출연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3일차인 29일에는 축제위원회가 준비한 축하공연 팀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초청가수 이진관과 개그맨 김재욱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또 제52회 군민체육대회도 9월 27일부터 이틀간 함양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8일 오전 9시 함양종합운동장에서 11개 전 읍면 3.000여명의 임원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리게 되며. 축구. 배구 등 채점종목과 재외향우회 축구경기. 그리고 전 군민이 동참하는 참여형 오락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행사와 더불어 함양 청정 농산물을 전시·판매하게 될 제10회 함양농산물엑스포는 군의 농업과 미래를 열어가는 특색 있는 행사로 농촌체험 교육농장 체험. 전통팽이 만들기. 야생화 화분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시식행사 나눔행사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정성용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위원장은 “함양물레방아골축제는 지역 자체 축제인 만큼 지역의 전통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축제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며 “축제가 열리는 동안 함양을 찾은 방문객들이 아기자기한 문예행사와 체험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오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되는 합천의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에 참여하는 관광객이 함양군을 찾을 수 있도록 주변 도로와 시설물 정비는 물론 친절함양을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