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회관에서는 함양향교(전교 정경상)가 주관하여 매주 목요일 오후 논어를 가르치고 있다. 논어 속에는 공자와 주고받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논어 책으로 인해 사람들을 배워 깨우치고. 생활에 예의가 싹트게 하는 선생을 위해 일 년에 봄. 가을 정일(丁日)날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지난 9월8일 추향 석전대제일에 임창호 함양군수. 이영재 도의원. 향교 고문. 원로 유림 등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초헌관에 여성현 전 함양향교 전교. 아헌관에 김태효(병곡). 종헌관에 진성근(수동). 동무분헌관에 양기석(지곡). 서무분헌관에 강기형(지곡). 대축에 김용호(수동). 집례에 노종섭(지곡). 학생에 허채오(지곡)가 참여했다.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과 초헌례에 이어 아현례. 종헌례 순으로 잔을 올리고 난 후 동무와 서무에 모셔 있는 20현에 대한 분헌례를 했다. 이후 음복례에 이어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예례를 하는 옛 풍습을 재현하는 행사를 했다. 초헌관 여성현 전 함양향교 전교는 “논어 팔일 편에 조상께 제사를 지낼 때는 조상이 살아계신 듯하고. 몸소 제사를 참여하지 않으면 제사를 지내지 않은 것과 같다고 했다”며 “오늘 제(祭)에 참여하는 유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행사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마장현 유교신문 주재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