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아토피 Zero 공립형 보건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금반초등학교(교장 서돌수)는 지난 9월10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산야초 담는 날을 운영했다. 서돌수 교장의 인솔 하에 교감. 주무관이 함께 학교 주변의 산과 들에 있는 쇠비름. 솔잎 등 30여종 산야초의 잎. 줄기. 뿌리. 열매 등을 채취했고 학교 내 기숙사 도담채에 거주하는 학부모들과 본교 교직원들이 이를 선별하여 씻고 담는 작업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들도 귀한 약초였다는 사실과 이런 약초들의 효능을 신기해하면서 내년 봄에는 산야초 채취에도 참여하여 약초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희망하기도 했다. 학교 내 장독대에 있는 커다란 옹기에서 발효과정을 거친 효소들은 중앙현관에 비치하여 아토피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 모두에게 건강한 마실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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