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화합의 대축제인 ‘제52회 함양물레방아골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상림공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 물레방아골축제는 ‘가자! 옛 물레방아 돌고 도는 함양으로’라는 슬로건아래 ‘함양에서 즐기는 행복한 가을 여행’을 컨셉으로 사흘 동안 상림과 종합운동장에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함양의 역사와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 및 관광자원환는 물론 상생과 소통의 군민 화합과 번영을 도모하는 이번 물레방아골 축제는 경상남도 시군 대표축제로 지정되면서 도의 지원을 받아 보다 다양하고 알찬 축제가 준비됐다. 축제 1일차 ‘천년의 날’에는 오후 2시 고유제를 시작으로 취타 및 풍물패가 보건소에서 동문사거리. 상림 특설무대를 돌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거리 퍼레이드 이후 오후 6시30분부터 상림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이후 축하공연으로 김수희와 소찬휘. 박상철. 김정연. 전미경. 김범룡. 박구윤. 문희옥. 박일준. 이수진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계획이다. 2일차 ‘화합의 날’은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주를 이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한껏 높이게 된다. 전국음악경연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한글백일장. 퓨전국악 초청공연. 한시백일장. 연극공연. ‘비보 사물과 만나다’ 등 다양한 문화 경연 행사들이 준비됐다. 특히 오후 6시30분 부터 특설무대에서는 물레방아 가요제와 함께 올해 첫선을 보이는 기관단체장 노래자랑은 군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축제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세기는 흥겨운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9일 ‘희망의 날’에는 오후 6시부터 함양초와 위성초의 밸리댄스 공연과 함께 파워 댄스. 기타 동아리 ‘소풍’ 공연. 아트필 밴드 공연. 평양공연예술단 초청 공연에 이어 폐막식. 이후 가수 이진관. 김재욱과 개콘 아이들의 페막 공연을 끝으로 올해 축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볼거리에 이어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승마체험. 물레방아 만들기. 생생 체험현장(도예체험. 전통염색체험. 패션페인팅. 페이스페인팅. 목공예체험. 전각체험. 팬시우드. 유적지 퍼즐맞추기). 천령미술공모전 입상작 작품 전시회. 차 무료 시음회 등 모두가 즐길만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물레방아골 축제 기간 동안 함양의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제10회 함양농산물엑스포’와 ‘전국 함양 향토요리 경연대회’도 막이 오른다. 함양 농업의 특성을 살린 주제별 전시를 통해 관람객을 기다리는 함양농산물엑스포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함양 농산물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한 차별화된 음식개발 및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함양식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열리는 요리 경연대회는 함양향토음식점선발 경연과 전국 함양흑돼지 요리 경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물레방아골축제와 함께 제52회 군민체육대회도 열려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27일 예선전 이후 23일2일 오전 선수입장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읍면별 친선 및 화합 도모의 장이 펼쳐진다. 하회영 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