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는 9월4일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하림공원 내)에 있는 교통안전시설로 1학년과 유치원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교통안전시설은 함양군에서 하림공원 안에 있으며 최근에 완공되어 2학기부터 함양군 학생들의 안전체험 학습 활동의 장으로 개방되었다. 시설 완공 후 처음 이뤄지는 체험학습이라 시설관계자들도 학생들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시설을 보완할 점들에 대해 의견을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전체험학습은 함양소방서에서 나온 소방관의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물을 이용한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소화기의 핀을 뽑고 호수관을 잡아 손잡이를 누르는 동작이 어려웠지만 물이 뿜어져 나올 때 신기함으로 흥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교통안전시설에는 횡단보도. 자전거도로로 표시되어진 도로 및 기타 시설물들이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 이 자전거도로를 따라 유치원생들이 안전 신호를 지켜 한 바퀴를 도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신호등 앞에서 기다려. 멈춰 구령에 맞춰 손을 들고 좌우를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기본적인 체험활동을 학생들 모두 경험해 보면서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을 반복하여 정확히 고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안전체험학습을 마친 배유현(1학년) 학생은 “초록 불에 건널 때 왼쪽 운전자를 먼저 보고 건너야 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자전거를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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