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사회에 즈음하여 평생학습과 활기 넘치는 노년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은 지난 9월4일 함양농협 본점2층 대회의실에서 제5기 실버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임창호 군수. 박종근 의장. 이영재 도의원. 고창근 NH농협은행 함양군지부장 등을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수료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3월13일 개강한 제5기 함양농협 실버대학은 유명강사. 지역 저명인사 등을 초빙해 노인복지. 건강관리 의학정보. 우리들의 아름다운 인생. 견학. 법률구조 등에 대한 강좌를 받으며 약 7개월 과정을 마치고 이날 수료식을 맞이하여 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상대 조합장은 “원로 조합원들의 복지를 위해 함양농협은 실버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삶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실버대학에서 다양한 교양. 학습 등의 기회를 갖춤으로써 뜻 깊은 배움의 장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임섭 수료생은 “평생 학사모를 써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함양농협 실버대학을 수료하면서 학사모를 쓴 제 모습을 보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느꼈다” 며 “이런 좋은 경험과 기회를 주신 함양농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나이를 잊고 열심히 배우고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기쁜 얼굴로 눈시울을 적셨다. 함양농협 여성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영민 팀장도 인터뷰에서 “우리 함양농협은 원로 조합원과 조합원가족. 고객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실버대학 및 주부대학 운영과 농촌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불우이웃돕기(사랑의쌀 나눔행사. 김장봉사. 어르신 위안잔치)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함양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농협은 실버대학을 비롯한 주부대학. 여성취미교실과 다문화 여성대학 등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나누미봉사단 등을 계속 이어나가 문화 복지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희순 시민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