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는 9월3일 전교생 34명을 대상으로 ‘북한 바로 알기와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탈북강사 및 안보전문가 교육의 일환으로 탈북강사인 최연희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최연희 강사는 2010년에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현재 ‘통일미래연대’이사로. 무역회사 ‘만트라’의 해외영업팀에 근무하면서 탈북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북한 학생들이 배우는 사상 교육 교과서. 교과서에 실린 노래. 식량부족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의 모습 등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살펴보며 북한 생활의 실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한민족으로서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당위성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최연희 강사는 “북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자체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요즘 학생들에게 통일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통일에 대한 관심”이라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강연을 들은 김가현(4학년) 학생은 “북한 친구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서 통일이 되어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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