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8월31일 오후2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제3회 우리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입국한지 5년 이내의 여성결혼이민자 10명이 ‘한국어말하기’와 ‘한국전래동화구연’분야로 나눠 경연을 펼쳤다. 이날 임창호 함양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임재구 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하여 150여명의 다문화 가족들을 격려했다. 김흥식 센터장은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러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한국문화를 조금이라도 빨리 익혀 한국사회 조기적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창호 군수는 “1000여명의 함양 다문화 가족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펴서 보다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함양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오늘의 함양을 대표할 만한 모든 분이 오셨음은 다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사드리며 함양군민 모두가 함께 보살피고 격려하자”고 했다. 임재구 부의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끼리의 만남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노력하여 잘사는 함양.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어말하기는 5명이 출전하여 네팔에서 온 갈리레지나씨가 영예의 대상을. 한국전래동화구연에서도 5명이 출전하여 네팔에서 온 산투마야다망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선풍기. 두루마리 휴지. 라면. 이불 등 다양한 종류의 경품을 준비하여 추첨을 통해 결혼이민자 가족의 손에는 크고 작은 선물이 주어졌다. 특히. 한영기업 김상일 회장이 즉석에서 2가정 모국방문 왕복항공권을 기부하여 추첨을 통해 결혼이민자 가족이 꿈에도 그리던 고향방문을 할 수 있게 됐다. 김희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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