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년에 굉장히 재미있는 아이가 있다. 주변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재치 있고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인기도 많은 아이다. 그 애는 같은 학교 3학년 박성현이라는 내 친구이다. 성현이의 꿈은 연기자다. 성현이는 청주에서 작년 4월까지 살다가 함양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청주에 있을 때는 그래도 오디션을 볼 기회도 많았고 꿈을 준비하기가 편했다고 한다. 하지만 함양으로 내려오고선 버스비나 자주 올라갈 기회도 사정 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꿈 준비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에 성현이가 키이스트연예기획사에서 주최한 전국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성현이는 대전에서 보게 되었고. 처음하는 오디션만큼 많이 긴장하였다고 한다. 오디션에서 성현이가 선보인 여기는 ‘맨발의 기봉이’의 기봉이 역할과 영화 ‘써니’에서 본드걸 역할을 하였는데 아쉽게 탈락하였다. 그래도 진짜로 자기 꿈을 향하여 나아가는 성현이가 대단해보였다. <인터뷰> - 처음에 왜 연기자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나? 처음부터는 아니었고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들과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프로그램의 캐릭터들의 성대모사나 행동을 따라하는걸 좋아했었고 남들은 안 해도 나만하는 적극적인면도 그런 쪽에서만 유독 튀었고. 중학교에 들어오게 되면서는 진짜로 꿈을 확정했고 그때부터 내 꿈이 절실해졌다. - 이번에 첫 오디션을 볼 때 느낌이 어땠나? 너무 초초했었고 내가 붙을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커서. 떨어졌을 때 실망감도 그만큼 컸다. - 다음에 또 도전할 것인가? 이제 중3인데 잘 모르겠고 겨울방학이나 고등학교 들어가서 더 확실하게 준비한 다음 도전할 것이다. 안되면 또 끝까지 할 것이다. - 만약에 연기자가 된다면 무었을 하고 싶나? 일단 첫 번째로는 엄마 임플란트를 해 드리고 싶고 내가 많이 아는 만큼 진짜 연기에만 헌신해 성공하고 싶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성현이와 얘기해보니 진심으로 이 꿈을 원하는 것이 느껴졌다. 아직 그렇게 늦은 시기는 아니지만 우리 나이 때 성현이만큼이라도 도전하려는 십대가 또 얼마나 있을까? 늦지는 않았지만 지금부터 준비하는 성현이 같은 아이들이 늘어 가면 앞으로 자신의 꿈에 확신과 진짜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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