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파트현관에 오래도록 방치되어 있던 자전거를 6학년이 되면서 부터 학교에 타고갈 수 있도록 아빠가 허락하여 주셨다. 지난번에 학교에 가기 위해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자동차가 나타나서 놀라 오른쪽으로 피하다가 우체통에 부딪쳤다. 그날 다행스럽게 팔과 다리에 상처가 조금 났지만 하마터면 크게 다칠 뻔했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있었던 일을 얘기하니 비슷한 경험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다. 요즘 텔레비전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자는 광고를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함양 읍내를 다니다 보면 자전거 도로에 차가 주차되어 있거나 인근 가게에서 짐을 쌓아 놓아 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를 이용하거나 교차로에서 갑자기 빠른 속도로 나오는 차들로 위험 했던 적이 많다. 우리 학생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고 다닐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우선 나부터도 자전거를 타는 중에 전화를 받지 않기. 횡단보도는 내려서 건너기. 손을 놓고 타지 않기 등 안전한 자전거 타기에 노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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