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린 상림 토요무대에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의 가야금부가 8월31일 참가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상림토요무대는 5월~9월 매주 토요일마다 함양의 문화예술인과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함양군 문화관광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함양초 가야금부는 1996년 창단하여 2007학년도 진주개천예술제에서 1등. 2008학년도 기산국악제전 전국학생경연대회 1등(금상). 2010학년 제19회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금상). 2011년 제20회 전국 우륵 가야금 경연대회(장려). 2012년. 2013년 의령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매년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함양초등학교는 이번 무대에서 세 개의 공연으로 나누어 선보였는데 먼저 올 해부터 가야금을 시작한 1학년. 3학년 학생들의 ‘옹혜야’ 가야금 병창이었다. 3월부터 방과후 활동으로 시작해 6개월간 배운 솜씨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이라 가야금 병창을 하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큰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공연은 6학년 김태경 학생의 피리산조였다. 어둠이 내려앉은 상림에서 듣는 피리 소리는 가야금 병창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추어 공연을 감상했다. 세 번째 공연은 여러 행사에서 함양초의 이름을 날리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함양초 ‘소리향’ 연주단의 무대로 고향의 봄. 님 그린 회포. 아리랑의 3곡의 가야금 병창이었다. 특히. 아리랑을 부를 때는 관중석과 하나가 되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많은 학부모와 지역민이 참가한 가운데 멋진 공연을 선보인 함양초등학교는 ‘즐거운 학교. 행복한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중심의 명품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특기와 개성을 살리고 전통문화예술교육의 진흥을 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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