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작업.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쯔쯔가무시병.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감염을 막기 위해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쯔쯔가무시병은 유충이 번식하는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이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는 `신증후군출혈열`과 피부 상처가 야생동물·가축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에 닿아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9~11월에 60~80%가 발생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가 많이 살거나 들쥐의 배설물이 있을 수 있는 수풀에는 되도록 가지 말고. 풀밭 위에 옷을 벗고 눕거나 잠을 자면 안 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감염병은 아직 예방접종이 없어 미리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의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유사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의료기관에 늦게 방문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야외활동 후에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급성 발열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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