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1~3학년 학생들은 8월 29일 목요일 오전. 안의면 상원리 안심마을에 있는 곤충체험농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안심마을에 위치한 곤충 체험 농장은 학생들이 직접 곤충들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살아있는 곤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안전교육을 받고 학교 버스에 탑승한 후 안심마을까지 설렘을 가득 품은 채 도착하였다. 먼저 곤충전시관에 들러 국내외 곤충 및 희귀곤충 표본을 관람하였다. 곤충전시관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나비.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거미 등 여러 곤충을 전시되어 있어 곳곳에서 탄성이 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성충 견학장을 관람하였다. 곤충의 생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사육장으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날아다니는 모습과 먹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유충·성충 사육실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애벌레와 번데기를 관찰하고. 곤충에게 먹이를 주고 집을 만들어 주며 곤충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체험학습을 다 마친 후 1학년 이현지 학생은 “처음에 봤을 때는 조금 징그러웠지만 볼수록 곤충들이 귀엽고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였다. 만졌을 때는 딱딱한 감촉이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에서 주로 볼 수 있던 곤충들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고 날아다니고 커 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을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이러한 자연을 아끼고 보존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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