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의 학생오케스트라 단원은 지난 19일(월) 아침. 일찍이 관악실에 모였다. 이 날은 4박 5일간 여름캠프를 떠나는 날로 싱글벙글 웃는 단원들의 얼굴에서 캠프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그동안 여름방학을 반납해가며 아침에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캠프는 4박 5일간 숙식을 하며 강사의 지도 아래 집중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함양초등학교에서도 처음으로 실시하는 캠프로 실력향상은 물론 단원들 간 친목 도모와 함께 각 개인의 극기정신. 인내심.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학생야영수련원 입소식에서 조길래 교장은 다음과 같은 훈화를 전하며 단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였다. “이번 캠프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지원으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신 나게 연습을 하십시오. 아마 연습을 계속하다보면 많이 힘들 것입니다.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4박 5일 후 성숙해진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편한 것만 찾고 움직이는 활동을 피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집보다 편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단체 활동을 통해 친구와의 우정. 실력향상에 따른 보람. 오케스트라에 대한 애착심 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함양초 학생오케스트라의 일취월장한 아름다운 연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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