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국제협력원은 2008년부터 방학기간 중에 진행한 ‘영어몰입 합숙캠프’를 올해 여름에도 실시했다. 지난 7월29일부터 8월 17일까지 3주 동안 경남지역(거창. 하동. 합천. 의령. 함양) 초등학생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캠프가 시작됐다. ‘영어몰입 합숙캠프’는 캠프 시작 1~2주 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수준을 알아보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반별 레벨별 수업을 진행. 매일 1교시 원어민과 1:1 Conversation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합숙생활을 통해 영어 환경에 24시간 노출됨으로 자연스럽게 영어와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영어몰입 합숙캠프’에 참가해 본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해서 조금 힘들긴 하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이 매우 향상된 것 같고 캠프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와 원어민 선생님들과 즐겁게 보낸 시간들을 잊지 못하고 있다. 캠프 시작 2주째 야외활동을 통해 좀 더 친숙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3주간 갈고 닦은 영어 실력과 공연을 볼 수 있다. 글로벌 시대가 되어가는 지금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면 어떨까. 외국인을 만났을 때 두려움 이제는 bye-bye. 인근 합천이나 하동 등은 참가 인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함양군은 인원이 줄어들고 있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어학연수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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