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없는 폭염으로 온 국민이 더위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산업현장에서 사무실에서 더위와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산 속이라 보편적으로 더위가 좀 덜한 편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더위를 극복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마당에 잔디를 심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잔디를 심어서 어떻게 관리하려하느냐며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좋아합니다. 겨울에는 바람에 날리는 먼지를 막아주고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고 눈을 편안하게 해 주며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잘 놀 수 있어 좋습니다. 집 뒤에 샘이 나는 것을 모아서 잔디와 나무와 마당에 아침과 저녁으로 뿌려 줍니다. 한 줄기 소나기가 지난 간 효과가 있고요. 그 찬물로 보일러에 연결하여 지하수 냉방을 하는 것입니다. 바닥이 차가우니 실내 온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고요. 지붕에는 스핑쿨러를 돌려서 온도가 떨어지게 합니다. 또 갈대발로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차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별 더위 없이 에너지절약도 하면서 지냅니다. 이상기후로 인하여 발생하는 폭염. 한파 그리고 기상 이변은 이제 일상화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러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은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 원인도 모르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도 적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도 별 문제의식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와 환경문제는 인류의 존폐가 결려 있는 문제임에도 그 심각성은 일부 사람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살펴보면 인류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는 인간 스스로 만들어낸 것들입니다. 이상기후는 산업 발전과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한 결과라는 것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경제 발전과 편리한 생활환경으로 인한 역기능으로 발생한 것이니 사람이 원인 제공자이고. 제공자인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사람이 스스로 벌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력대란을 막기 위해서 모든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적음 때문이지만 그 원인을 보면 원전비리로 인하여 원전이 가동되지 못하고 가동이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려함은 범죄행위입니다. 우리 사회 모든 전반적인 의식은 합법을 가장한 부정과 속임수로 부를 축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과 경제 오너들의 부정사례들을 뉴스를 통해 보는 것은 온 국민들을 낙심케 하는 것이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유산을 많이 물려주려고 함을 봅니다. 그러나 물려줘야하는 것은 재산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도 유산으로 물려줘야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물려주어도 오염되고 질서가 깨진 기능을 상실한 자연을 물려준다면 그 모든 재산도 헛것이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유산은 건강한 자연과 건강한 정신일 것입니다. 이제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탐욕과 낭비. 편의주의를 버려야 할 것입니다. 마음대로 쓰고 버리며 산다면 자녀들에게 살 수 없는 지구를 물려줄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은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야하는 삶의 터전입니다. 우리가 건강한 자연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과 같이 우리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건강한 자연을 물려 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은 어느 고장보다 산수가 수려한 곳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보존하여야하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후손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조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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