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8월10~11일 함양군 지역주민 중 3인 이상 가족의 가족원 30명(7가정)을 동반하여 1박2일로 가족캠프를 다녀왔다. 남해의 푸른 바다를 품은 남해한려유스호스텔에서 ‘행복up!기쁨up!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 캠프’라는 주제 아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가족의 소중함과 친밀감을 다지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여행 첫날 시원한 해안선을 따라 뻗은 도로를 달려 도착한 숙소에 여정을 풀고 가족들은 보석을 뿌려놓은 듯 반짝이는 바다에 뛰어들었다. 푸르른 하늘 아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드넓은 갯벌에서 진흙 놀이. 게 잡기 등의 갯벌체험을 통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과 협동심을 배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가족의 끼를 뽐내고 밤하늘의 쏟아질 듯 눈부신 별빛과 화려한 캠프파이어의 불꽃을 보며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놀이기구타기. 암벽등반. 미로 찾기. 수영 등 가족과 함께 즐거운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었고 폐허가 된 옛날 초등학교를 다듬어 만들어진 해오름예술촌에서는 저마다의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와 솜씨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만들기체험을 했다. 시끌벅적 짓궂은 표정들이 사뭇 진지해지자 어느 덧 근사한 도자기들이 하나둘 완성되었고 설레는 체험이 끝난 후에는 전시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품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함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곤히 잠이 들었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자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부모님들은 고단한 여행이었지만 아름답고 행복한 기억을 항상 간직하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참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