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4학년 학생들은 8월9일 금요일. 안의면 안심마을에서 열리는 제2회 함양 여주 축제에 체험학습을 갔다. 여주는 쓴 오이라고 불리는데 그만큼 맛이 쌉싸름하고 모양도 울퉁불퉁하게 생겼지만 건강에 좋은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학교버스를 타고 안심마을로 출발하여 여주 덩굴이 아름답게 펼쳐진 축제 장소로 갔다. 학생들은 우리 고장에서 하는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것에 놀라워했고 지역 특산품인 여주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물레방아 마을로도 불리는 안심마을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축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먼저 길가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여주를 보면서 생김새를 관찰하였다. 또 여주로 만드는 다양한 음식들도 눈으로 입으로 맛보면서 여주의 효능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전통체험인 새끼 꼬기와 떡메치기로 떡도 만들면서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더운 여름. 산과 물이 푸르른 안의에서 펼쳐진 여주 축제를 체험하면서 학생들은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또한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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