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열대야(熱帶夜 본래 일본 기상청 용어로 야간의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밤) 현상으로 인해 잠을 쉽게 못 이루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함양군도 예외는 아니다. 더군다나 전력난과 비싼 전기요금 등으로 인해 맘 놓고 냉방기를 가동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보다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는 방법들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았다. 먼저 열대야 극복을 위한 잘못된 상식은 첫 번째. 공포영화와 추리소설을 피하라. 많은 사람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공포영화는 것이 몸을 오싹하게 만들어 더위를 식혀 줄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포영화는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어 오히려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또한 추리소설은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되므로 열대야에 읽는 것을 피해야 한다. 두 번째.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씻고 샤워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체온을 약간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더위를 쫓기 위해 찬물로 샤워를 하면 중추신경이 활성화돼 시간이 지나면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여 근육을 이완시키면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된다. 세 번째. 잠자기 2시간 전 가벼운 운동을 하라. 저녁에 하는 가벼운 운동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녁식사 후 산책이나 빨리 걷기 등 가벼운 운동 후 잠을 자면 뇌의 멜라토닌(수면 호르몬으로 저녁에 분비돼 숙면을 돕고 아침에는 분비가 멈춰 잠에서 깨어나게 하면서 생체리듬을 조절) 분비가 촉진된다. 운동은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운동은 잠을 깨우는 각성효과가 있어 신체가 안정을 찾기까지 1~2시간 정도가 걸린다. 단. 과격한 운동은 도리어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이밖에 열대야를 극복하는 방법에는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낮잠 피하기. 일상 속 피로에 신경 쓰기. 수면에 대한 강박관념 버리기. 카페인 함유식품 피하기. 입맛이 없어도 식사 거르지 않기. 적정체온 유지하기. 잠들기 전 우유마시기 등이 있다. 위에서 본 방법들로 함양군민이 보다 시원한여름을 보내고 열대야를 건강하게 극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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