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10회 함양 산삼축제가 예년과 가장 크게 바뀐 점은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의 강화다. 축제 둘째 날에는 개그맨 윤택씨가 다문화가족들이 펼치는 장기자랑 대회를 진행했다. 한국으로 이주해 이제는 지역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격려가 필요한 다문화가족 16개 팀이 출전해 필리핀에서 시집온 그레이스씨가 대상을 받았고 일본출신 미찌꼬씨가 우수상을. 중국출신 강미화씨가 장려상을. 필리핀출신 에나오쥬디스씨가 인기상을 받아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발산해 축제 참여자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인 3일에는 가수 김정연씨가 명품가수를 뽑는 함양 산삼 별별노래자랑 무대를 진행해 사전 신청한 100명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는 17팀이 출전했다. 필리핀 출신 퀴하노엘레인씨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지역주민 이지영 씨가 금상. 이윤경씨가 은상. 손기문씨가 동상. 김숙희씨가 인기상을 받아 한여름밤의 축제를 같이 했다. 또한 참석한 출연자 모두에게는 산삼을 제공해 참여형 축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넷째 날인 4일에는 개그맨 김상태씨의 진행으로 백두산. 와이키키브라더스 등 국내 정상급 밴드를 비롯해 치바사운드. Wasted johnny`s 등이 참가하는 썸머락페스티벌이 한여름 밤의 노천 댄스클럽을 만들어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참석한 함양군수(임창호)는 백두산 리더 유현상씨를 함양산삼축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함양군의 산삼을 널리 알리고 2020년 산삼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