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비상이 걸린 가축사육농가를 위해 함양군이 팔 걷고 나섰다.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혹서기 관내 한우를 비롯해 젖소. 양돈. 양계 등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사양관리 긴급 행정지도에 나섰다. 군은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농가에 축사시설 환경개선으로 환풍기 600여대를 긴급 설치 지원하고.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군 소유 가축방역차량 1대. 함양축협 보유 방역차량 1대. 방역단 보유 방역차량 3대 등은 물론 농가 소독기를 총 동원해 축사 지붕에 분무하는 등 특별대책에 들어갔다. 또 방목금지 및 축사 차광막 설치. 축사지붕과 가축 몸에 살수 등의 다양한 대책을 동원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 호우 등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축대와 배수로 정비뿐만 아니라. 축사 내 깔짚을 자주 갈아 주고 사료가 비에 젖어 변질되지 않도록 하는 등 철저한 재해 예방을 강조했다. 특히 폭염으로 사료섭취량이 줄거나 소화율·착유량·산란율 저하 및 열사병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나 함양군 농축산과에 신고를 당부했다. 진종규 농축산과장은 “FTA 등 국내외 여건변화로 소 값 하락 등 축산물 가격의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쳐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개별 농가를 찾아 지속적인 예찰과 지원활동을 펼쳐 폭염 및 단전으로 축산농가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 관내 농가별 가축 사육 두수는 한우 1.303호 15.536두. 젖소 7호 456두. 돼지 82호 47.762두. 닭 133호 194.770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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