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 속에서도 함양산삼축제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중학생 도우미들이 발 벗고 나섰다. 함양중학교 학생들은 산삼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부스 한켠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함양 홍보 등을 위해 땀흘렸다. 부스가 외진 곳에 있는 관계로 이들 봉사 학생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찾아 축제 행사장은 물론 인근 상림을 오가며 도움을 줄 곳을 찾아 헤매기도 했다. 자원봉사 학생들은 함양문화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령이와 함께하는 fun-fun한 지역문화 해설’ 사업에 참여해 지역축제와 지역 문화재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은 학업에만 집중해 있는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지역 문화로 유도하고 지역 문화재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재와 관광지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학생은 “아직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적어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휴일에는 많이 찾을 것 같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함양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차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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