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변민석)은 7월29일부터 5일간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함양선비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교육기부로 맺은 함양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선비의 정신과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선비의 고장 함양에서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고 선비의 혼을 품어. 꿈이 있는 미래로 도약하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선비정신과 문화. 선비정신과 독립운동. 선비와의 대화. 상림숲 체험. 역사인물공원 문화탐방. 의례체험. 선비문화 탐방. 승마체험. 국궁체험 등 선비들이 일상에서 행했던 각종 의례와 마음수련방법을 체험하고 현장탐방을 통해 선비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학교폭력 등의 여파로 고매한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선비정신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 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테마로 한 선비문화 체험교실 운영은 현재의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에 충분했다. 변민석 교육장은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선현들의 정신과 문화를 배우고 일깨워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21세기형 선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는 선비문화체험교실을 상설화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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