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 학생들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7월12일. 래프팅 명소인 산청 경호강 일원에서 경호강 생태 탐사 및 래프팅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것은 물론 호연지기와 담력. 협동심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산청읍에서 성심원까지 6km에 이르는 코스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 덕분에 래프팅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으며. 코스를 통과하는데 물살이 느리면 보통 2시간 정도 걸리지만 이날은 비가 내린 후 수량이 많아 물살이 빨라져 1시간 30여분만에 통과했다. 올해는 장마로 인해 물살이 빨라져 학생들이 래프팅의 묘미인 스릴을 더욱 진하게 맛볼 수 있었다. 김기환 담당교사는 “래프팅의 경우 만5세 이상 남녀노소는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갈아입을 여벌옷만 준비해오면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경호강 생태탐사 및 래프팅 체험학습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멍조끼나 헬멧 등의 안전장구가 다 구비돼 있고 충분한 안전교육이 이루어지므로 안전요원이 지시한 대로만 한다면 래프팅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친구들과 함께 래프팅을 한 김대연(5학년)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재미있었고 올 여름에 또다시 래프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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