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조길영)는 7월9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상행선 함양터널에서 함양소방서.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 고속도로순찰대(9지구대) 등 유관기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터널 교통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5년간(2007~2011년. 경찰청 통계) 30%이상 증가하고 있는 터널 내 교통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터널화재에 대한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승용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벽면을 충돌한 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태를 가상하여 고속도로순찰대의 긴급 차량통제. 소방서의 환자이송 및 차량화재 진압. 도로공사의 도로기능 복구 등의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조길영 소방서장은 “고속도로 터널은 폭이 좁고 탈출로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차량화재 발생시 유독가스흡입. 추돌사고 등 2차사고가 우려된다”며 “신속한 초동대처 능력과 피해최소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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