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서하초등학교(교장 조명관) 전교생이 함께 텃밭에서 기른 감자를 7월3일 수확했다. 경남교육청지정 꿈나무 환경사랑 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텃밭가꾸기 프로그램은 봄부터 모종심기. 가꾸기 등 식물재배에 관한 다양한 활동으로 식물의 자람 관찰 및 생태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감자 수확은 텃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만큼 전교생이 방과 후 다함께 모여 감자를 캤다. 아이들은 감자 줄기를 걷고 땅을 판 후 모습을 드러낸 감자에 연신 감탄했다. 자기 주먹보다 굵은 감자를 친구에게 자랑하기도 하고 감자를 뽑다 넘어진 친구모습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며 생생한 체험을 했다. 감자 수확이 끝난 후에는 삶은 감자를 정답게 둘러앉아 맛있게 먹으며 “역시 내가 기른 감자가 맛도 최고”라며 즐거워했다. 수확한 감자는 급식과 간식으로 사용하고 남은 감자는 팔아 그 수익금을 아이들 방과 후 간식비와 학용품 구입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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