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조길영)는 7월4일 함양읍 교산리에 위치한 한주아파트에서 119구조대원과 엘리베이터 제작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승강기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계속되는 전력난으로 대규모 정전사태(Black Out)가 우려되는 가운데. 갑작스런 정전으로 승강기 내에 사람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한 것이다. 승강기 제조업체인 ‘㈜한림’의 이재명 부장이 ‘승강기 구조원리 및 안전조치 방법’ ‘승강기 마스터키의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구조장비를 이용한 요구조자 구조훈련. 구급대원들의 전문응급처치 훈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근 구조구급담당은 “올해 유난히 심각한 전력난으로 잦은 승강기 갇힘 사고가 우려 된다”며 “만약 승강기에 갇히게 된다면 억지로 문을 열어 탈출하려 하지 말고 비상버튼을 눌러 관리실로 연결하거나 119로 신고한 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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