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장학회 720만원 지원 마천중학교(학교장 류준열) 3학년생 6명은 6월25일부터 29일(4박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로 영어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필리핀 현지인과의 화상영어. 거창대학교에 다니는 필리핀 교환학생과의 영어캠프와 연계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어학 실력을 영어권 현지에서 직접 활용해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의 효과를 키웠다. 나아가 해외 견문을 넓혀 국제적 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 류준열 교장은 산간벽지에 위치하고 있는 마천중학교 학생들의 문화체험 기회가 극히 부족한 것을 알고 부임 직후부터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활동도 그런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계획을 세우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학교 관계자들에게 그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이후 그 취지에 공감을 한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곽치권)와 학부모 그리고 원방장학회 등에서 모두 힘을 모아 줌으로써 뜻이 성사됐다. 특히 원방장학회(이사장 허태오)는 해마다 마천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교육활동 자료 지원을 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도 체험활동비 목적으로 720만원을 쾌척해 큰 힘을 보태 주었다. 체험활동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필리핀의 마닐라에 머물면서 팍상한 계곡 급류타기. 폭포 체험. 따알 화산 조랑말 트래킹. 선셋 크루즈 관광. 리잘 공원. 마닐라 대성당을 견학했다. 또 매일 3시간 동안 견학지에 대한 정보와 필리핀 문화 등을 내용으로 어학원에서 원어민과의 1:1영어 회화 수업을 실시했다. 현지 Mater Dei High school을 방문하여 직접 학생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영어로 진행되는 수학시간에 도형 단원을 같이 공부하며 필리핀 학생들과의 친목도 다졌다. 체험 후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서도 이런 체험활동이 소규모 학교를 되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반응이 뜨거웠다. 이선우 학생회장은 “개인적으로 가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많은데 학교에서 무료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 정말 뜻있는 체험이었다.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계속 이어져 학교 전통으로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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