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노명환) 유아 13명은 6월 27일(목). 함양읍의 재래시장을 구경하고 물건을 구입해보는 체험을 했다. 시장에 차려져 있는 채소. 과일. 생선. 옷 등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과 소비자와 상인이 물건을 사고 파는 모습을 직접 보며 유아들은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물건을 담을 시장 가방을 들고 재래시장에 들어선 이하민 아동은 “엄마랑 예전에 여기 왔었어요.”라며 들뜬 목소리로 말하였다. 다양한 물건들이 즐비하게 진열된 것을 구경하며 아동들은 여러 채소와 과일들의 이름과 고등어와 갈치 등 생선의 이름을 물어 보았다. 아이들의 온갖 질문에 시장 상인들은 아이들이 귀엽다며 ‘어디서 왔니?“. ‘뭐 사러 왔니?’라고 친절하게 대답을 해 주시며하며 반겨주었다. “뭐 사고 싶어요?”라는 교사의 질문에 김영성 아동은 “예쁜 양말 살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물건을 살 때는 돈이 필요함을 알아 자연스럽게 경제생활에 관심도 가져 볼 수 있는 뜻 깊은 체험이었다. 전통시장이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과 고마움을 알게 하고 시골 장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귀여운 유아들이 시장 구경을 한다고 시장 가방을 들고 분주히 다니는 모습에 시장 사람들도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