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노래하는 학교 연구학교(정책연구) 일환으로 6월10일부터 28일까지 3주일간 뮤지컬 대본쓰기 대회를 열어 각 학급에서 만든 뮤지컬 대본을 소개해보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협의 과정을 통해 대본으로 꾸밀 이야기를 선정하여 장르를 바꾸고 3차에 걸친 토의를 통하여 수정과 보완을 반복하면서 학년별로 1편의 뮤지컬 대본을 완성했다. 대회 당일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특색을 살린 재미있는 뮤지컬 대본을 홈페이지와 학교 게시판에 게시했다. 대본은 학교 전체 교직원 및 친구들로부터 평가를 받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뮤지컬 대본 돌려 읽기 등의 감상과 대본을 읽은 소감을 서로 공유하며 피드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뮤지컬 전문 강사 및 동화작가로부터 심사평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5학년 학생들이 창작한 ‘사운드 오브 밀알’ 이라는 뮤지컬 대본은 6월20일 수업 공개의 날에 뮤지컬 공연으로 선보여 학부모와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작가가 꿈인 5학년 정가람 학생은 “뮤지컬 대본을 만들면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토의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반의 작품도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또 우리가 만든 뮤지컬을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고 뮤지컬을 재미있게 봤다는 부모님의 칭찬을 들으니 뿌듯했다”며 뮤지컬 대본쓰기 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노명환 교장은 “학생들이 뮤지컬 대본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하여 창의력 신장은 물론 급우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계기가 되어 흐뭇하다.”고 하며 “창의력과 인성을 신장시키는 뮤지컬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하여 밝고 행복하게 자라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