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함양군민 16명을 대상으로 6월28일부터 10월18일까지 매주 금요일 12회에 걸쳐 전통규방공예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교육은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상품화를 위한 전문능력배양으로 농촌여성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된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만들어진 장르로 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던 것에서 비롯됐다. 교육은 규방에 대한 기초 이론교육과 바늘방석. 조각보. 예단보자기 및 현대적 생활소품인 열쇠고리와 핸드폰 고리 등 8종 내외의 작품 만들기로 구성되며 교육 후 11월 교육생 작품 전시회를 통해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률적이고 규격화된 제품에서 벗어나 전통방법의 바느질 교육을 통해 우리의 멋과 전통의 우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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