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에서 관내에서 제배된 청정 농산물인 감사를 수매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함양농협 병곡지점(지점장 박효백)은 농업인들의 편의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6월17일부터 톤백(대형마대) 수매를 하고 있다. 감자 톤백수매는 기존 20㎏ 포장박스에 선별해서 나눠 담는 번거로운 작업을 할 필요 없이 수확한 감자를 대형마대(톤백)에 곧바로 담아 운송.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박스작업을 할 필요가 없고 운송도 간편해 지면서 노동력이 눈에 띄게 절감되고 있다. 수매된 감자는 상·하 등급으로 구분해 도시지역의 대형마트와 전자상거래 등의 유통경로를 통해 신선도를 유지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 판매된다. 함양농협은 감자 톤백 수매 외에도 포대와 박스 포장수매도 적극 실시하여 고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대체 작목 재배를 권유 및 교육하고 재배작물을 전량 수매해 농업인과 조합원들로부터 믿음을 얻고 있다. 한편 함양농협은 타 주산지와의 상품차별화를 통한 시장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 우수 농산물 생산 지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엇보다 함양의 명품농산물 이미지 확산을 위해 고품질 으뜸농산물 생산이 절실하다. 현재 수입 농산물의 증가와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감소로 농가소득이 줄어들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는 농업인들의 염원이다. 이에 박상대 조합장은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서 땅 살리기 운동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유도 해 우수 농산물 계약재배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함양 고품질 농산물 판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함양의 지리적 여건상 최고급 농산물 생산만이 농업인들에게 좋은 결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농협과 농업인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며 농산물의 고급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