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저녁 7시.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음악실에는 아직도 불빛이 꺼지지 않았다.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학부모를 초대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30여명의 학부모는 자녀들의 무대를 지켜보았으며 이후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길래 교장은 “학생오케스트라에 선정되어 많은 지원을 받게 되었으므로 학부모님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에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작은 음악회를 준비한 단원들을 격려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매일 방과 후 연습을 하고 특별 야간 연습도 해 온 단원들이지만 막상 부모님 앞에서 연주하려니 떨린 모양이다. 하지만 무대에 서는 순간 단원들의 얼굴에서는 긴장감이 사라졌다.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호른. 튜바와 유포늄. 타악기 순으로 공연이 이어졌고 학부모들은 단원들의 모습을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 주었다. 또한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학생오케스트라 활동 및 여름 캠프 계획을 안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함양초등학교는 2000년부터 관악부를 운영해왔으며 올해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학생오케스트라’에 선정돼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오케스트라는 학교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부모와의 긴밀한 연계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오케스트라 공연은 오는 9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