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림초등학교(교장 이정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연희 탈북강사를 초청해 6월25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최연희 강사는 ‘내가 본 북한 실상과 자유의 소중함’이라는 주제로 북한의 현실상이 학생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사실적으로 교육했다. 3년 전 북한을 탈출해 제3국을 통해 대한민국 품으로 안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현재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모습. 김정은의 세습. 수용소의 폭력과 잔인성. 북한주민들의 가난과 북한 지배층의 호의호식. 전력난 등 북한의 실상을 미리 준비해온 자료로 생동감 있게 들려주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담당한 김동휘 교사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을 맞아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아는 것이 통일안보교육의 첫 걸음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잊혀진 전쟁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통일안보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건(3학년) 학생은 “북한이 저렇게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정말 몰랐다. 빨리 통일이 되어 우리가 북한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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