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흥사단(지부장 김중열)이 함양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6월20일 함양읍 인당마을 경로당에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마을주민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세대 간 공감할 수 있는 전래동화 ‘삼년고개’를 시나리오로. 인형극이라는 흔히 접하지 못한 독특한 방법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마을주민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제공했다. 인형극을 공연한 함양흥사단은 공연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자원봉사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심어 줬다. 특히. 인형극은 꿈을 안고 성장할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게 해줌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함양군자원봉사센터와 함양흥사단이 함께 올 한해 4회의 공연을 갖는다. 그 중 첫 번째 공연을 이날 가졌으며. 앞으로 문화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다음달 7월까지 남은 세 번의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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