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행정 및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모범 공무원을 선발·시상하는 제17회 민원봉사대상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초시험장(함양군 안의면 소재) 김만배 박사가 농업연구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민원봉사대상은 안전행정부와 SBS가 지난 5월부터 민원 및 대민접촉 인허가 부서에서 근무하는 창의와 실용적인 민원시책. 사회봉사활동. 공사생활이 모범적인 전국의 유공자를 추천받아 후보자의 공적을 인터넷 공개와 현지 확인 그리고 엄정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김만배 박사는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기술개발로 들국화를 이용한 베개 등 6종의 특허와 약용작물 4종을 공동으로 품종등록했다. 또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해 참죽나무. 하고초. 감국. 함박꽃 단지를 조성했으며 찾아가는 민원처리와 농사에 유용한 도서를 집필하여 보급해다. 특히 지리산 자락인 함양에서 열악한 환경이지만 20여년간 근무하며 약초재배 기술을 찾아가서 전파하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이 외 바쁜 시간과 박봉을 털어 농번기 농가노력봉사. 재난방송알리미와 시골학교 어린이신문 제공 등 사회봉사활동과 공사생활 등에 모범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김 박사의 수상소감을 통해 “공직자의 일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니 학창시절에 ‘상록수’를 읽고 농촌계몽 운동가인 주인공의 길을 가고 싶어 하던 일이 회고됩니다. 1987년 5월에 풍요로운 농촌을 위하여 첫 대민업무를 시작하여 1992년 1월에는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에 약초시험장이 설립되자 연구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현장 중심으로 농업인과 함께 애로사항을 의논하고 풀어 가다보니 어언 27년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희생이고. 보람된 것은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누가 시키거나 돈과 힘으로 하기 이전에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에 그 마음을 받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땀을 닦아드리며 행복가치를 높여주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시상금은 농촌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0월30일 SBS 상암동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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