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가 제17회 경남어린이 연극페스티벌에 참가해 11월2일 ‘운드 오브 뮤직’라는 뮤지컬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6학년 학생 18명은 12팀이 참가한 연극 페스티벌에서 두 번째로 무대를 장식했다. 백전초등학교는 밀알(MIL-R)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창의·인성 신장 방안의 일환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학교 시간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뮤지컬을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 100여명의 관객들에게 우수하고 탁월한 연기력과 작품성을 선보이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여자 주인공 마리아 역할을 맡은 5학년 정가람 학생은 “처음에 뮤지컬을 배울 때는 모든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공연을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무대에 서는 것이 즐겁다”며 뮤지컬 공연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휴일 저녁 가족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한 한 관객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연기력과 표현력이 뛰어나고. 특히 모든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 더욱 보기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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