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이창영) 송승열. 김수미 학생이 ‘국가직 지역인재 견습직원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합격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2013 안전행정부 주관 국가직 9급 지역인재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회계직렬 1명(디지털경영정보과 3년 송승열). 일반농업직렬 1명(조경토목과 3년 김수미) 총 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이 학생들은 앞으로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3주간의 연수 후 6개월 간 견습 직원을 거쳐 일선 현장에서 국가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함양제일고등학교는 지난해 치러진 9급 공무원 시험에서도 6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진주교육대학교. 진주우체국 집중국. 강남우체국. 서상우체국. 함양군청에서 근무 중이다. 특히 지역균형 안배의 원칙에 따라 치러진 이번 시험에서 경남 합격생 8명 중 2명을 합격시키며 제일고는 경남권 최고의 특성화고등학교로 그 위상을 입증했다. 이창영 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무원이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고 성실히 공부한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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