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2∼6학년은 11월1일부터 6일까지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었다. 아동안전지도란 초등학교 주변 500m 내외를 직접 돌아다니며 위험한 장소와 안전한 장소를 구분하여 만든 지도다. 지도 제작을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인터뷰를 하며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안전에 대한 아동 스스로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 또 학교폭력. 성폭력. 납치 등과 같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만드는 지도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총 5개 모둠을 편성해 학교 주변 지리를 분석하고 자료를 모았다.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지도 제작 교육 및 지도 제작을 통해 11월6일 안의초 아동 안전지도를 완성했다. 지도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길을 알아보고 위험한 장소와 안전한 장소를 구분하며 사진을 찍어 사용했다. 전정은(6학년) 학생은 “평소 자주 다니는 길이라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만들면서 조사해보니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안전지도를 만들면서 나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안의초 학생들이 제작한 안전지도는 발표를 통해 위험지역. 안전지역에 대해 친구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달하고 안의 축제의 날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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