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0일 남았다. 이번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총선 출마 예상자로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호 현 의원과 신성범 전 의원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김기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장과 서필상 부대변인이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4선을 노리는 김태호 현 의원은 최근 지역구 행사 등에 자주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김태호 의원은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김 의원은 당내 중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의원의 대항마로 신성범 전 의원이 꼽힌다. 신성범 전 의원은 지상파·종편 등의 방송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넓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석진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김태호-신성범 양강구도로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거창 출신 백원국 차관과 합천출신 유병호 사무총장도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현재 직을 유지하고 있고 총선과 관련한 뚜렷한 입장 표명이나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장도 출마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7월 임명된 뒤 지역위원장으로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17.9%의 지지를 얻었던 서필상 부대변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서 부대변인은 현재 지역구 출마와 비례대표 출마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향후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따라 출마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기간은 오는 3월2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선거기간 개시일은 3월28일부터다. 이후 4월5일부터 6일까지 사전투표 그리고 4월10일 공식투표와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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