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의장 박용운)는 10월31일 함양읍을 끝으로 민간보조 및 건설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쳤다. 31일 함양읍에서는 △함양중학교 교차로 광장 조성사업 △인당더건강한센터 청국장제작소조성공사(건축) △산양삼 항노화클러스터 기반시설 조성공사 △항노화바이오 지원센터 조성사업(건축, 전기, 통신, 소방) △함양군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센터건립사업(건축, 전기, 통신)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2년차, 사고이월)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3년차) △축산(가축경매시장) 생산유통 산업화 혁신사업 △축산종합방역소 설치 지원 △함양읍 지중화 사업 △어린이 공원 유지보수사업 △낙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이 이루어졌다. 이날 의원들은 함양읍 지중화사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공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민들이 정확한 공사 마무리 기간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임채숙 의원은 “현재 12월말까지 해당 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계속 연기된 사례가 있어 주민들이 믿지를 않는다”며 “주민들이 불신하지 않도록 공사가 지체되지 않게 행정에서 잘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철 부의장은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공사 구간마다 정확한 공사 마무리 기간과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 명시된 현수막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큰 불편 속에도 상황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7월 마무리된 함양중학교 교차로 광장 조성 사업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함양중학교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방안을 다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당시 함양군은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해당 구간에 회전교차로 1개소 설치를 검토해왔으나 학생들의 안전상 문제로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크게 반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권대근 의원은 “낙원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한 것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주민들의 여론이 많이 바뀐 만큼 함양중학교 교차로도 사고 예방 설치물과 함께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인호 위원장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회전교차로를 추진해달라며 권 의원과 같은 목소리를 냈다. 다만, 정현철 부의장은 회전 교차로로 변경할 시 도로 구조상 내리막 구간에 결빙이 되면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함양읍 현장점검에 앞서 30일에는 유림면과 백전면을 대상으로한 현장점검이 진행됐다. 유림면에서는 △유림면 체육공원 정비사업 △유림면 체육관 창고시설 신축공사 △화암마을 앞들 배수로 정비사업 △웅평지구 농업기반 정비사업 △화촌 뒤골 저수지 개거 설치 공사 △옥동천 제방소하천 유지관리 사업 △화촌마을 농로 정비사업 △신품종 만생복숭아 기반조성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이 이루어졌다. 백전면 현장점검에서 의원들은 △내곡 청미래마을 안길 확장사업 △2023년 간선임도사업(백전양백지구) △백전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1차분) △산림복합경영 단지조성(1년차) △산림복합경영단지(2년차) △산림복합경영단지(1년차) 등의 현장을 방문해 사업 관련 질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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