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신귀자)는 2023년 6월 30일(금)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구야, ECO하자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제비가 들려주는 기후 위기와 환경 이야기’ 특강을 실시하였다. 경상남도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 김철록 교육연구사를 초청하여 실시한 이날 특강은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기후위기의 개념과 기후위기가 인간과 동식물에게 주는 영향을 알기 쉽게 이야기식으로 진행하여, 평소 학생들이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해 어렵고 궁금해했던 점을 쉽게 해결해 주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봄꽃의 개화 시기가 당겨지고 제비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여름 철새의 이동 시기가 변화하며, 점점 더워지는 기후로 인해 제비수가 감소한다는 내용에서 학생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탄소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빙하 감소, 해수면 상승, 전염병 확산, 인류세, 플라스틱 문제까지 지구를 위협하는 여러 환경 문제와 대량소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작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여 생태적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제비 이야기를 즐겁게 웃으며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때문에 점점 웃음을 잃었어요. 앞으로 지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꼭 실천할 거예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안의초등학교는 학교특색교육으로 지구야, ECO하자! 프로젝트를 실행중이며, 오는 7월 11일에 프로젝트학습 발표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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