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림을 조성한 것으로 의미가 깊은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의 제향이 4월15일 오전 11시 상림 최치원역사공원에서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지리산문학관(관장 김윤수)의 주관으로 함양과 최치원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함양군 주최, (사)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지부장 노봉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최치원 선생 제향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진행된 전국 제향으로 경주최씨중앙종친회와 고운국제교류사업회의 후원으로 전국에 있는 경주최씨 문중이 모여 진행됐다.   최치원 선생 제향은 경주와 부산, 마산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관례이나 경주보다 앞서 함양에서 진행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제향은 초헌관에 박용운 함양군의장, 아헌관에 최경호 함양교육장, 종헌관에 노봉희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이 맡아 진행됐으며 그 외 전국 각지의 경주최씨종친 450여명이 참석해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최병주 고운국제교류사업회 위원장, 정우스님 고운사 부주지, 김성환 군산대 교수, 김경수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 정은상 경남대 교수, 임종찬 부산대 명예교수 등 180여명이 참석해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최치원은 어떻게 북학파의 선구가 되었는가’와 ‘함양상림과 최치원’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치원 선생의 역사를 학술적으로 파악하고 상림의 생태적, 문화적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