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곡면 출신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이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강준석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 우크라이나 사태, 화물연대 파업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환적물동량 유치와 신규 터미널 등 인프라 조성 및 운영효율 향상을 통한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았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제적 대응과 혁신으로 물동량 처리 확충에 힘쓰는 부산항의 경쟁력이 국제회의에 참석한 전세계 항만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으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강준석 사장은 친환경, 완전자동화, 안전한 항만 구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수시로 항만건설 및 하역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살피고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등 2030 엑스포 대상부지를 차질없이 조성하며 미국 남동부 서배너 지역에 해외물류플랫폼을 신규로 구축하는 계획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고향을 빛내는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부산항을 활발히 이끌면서 함양을 빛내고 있는 강준석 사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강준석 사장은 “함양 산촌에서 자란 우리 청년들이 저처럼 바다에서도 꿈과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가끔씩 고향에 부산항과 바다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 부산항에 대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준석 사장은 함양 출신으로 함양고와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헐 대학교 수산정책학 석사 및 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기술고시(22기)를 통해 수산행정에 입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국립수산과학원장, 해양수산부 차관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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