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9월 28일(수)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이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전국 50개 학교를 선정하여 작가와의 만남 및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하여 담당교사는 지난 4월부터 워크샵에 참석하고, 아이들은 1학기 동안 작가의 모든 책을 돌아가며 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만나게 된 작가는 『공포의 새우눈』으로 이름난 “미우”작가이다. 아이들은 작가의 수많은 책 중에서 사인받고 싶은 책을 미리 골라 한 번 더 꼼꼼하게 읽었으며 작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궁금한 점, 질문 등을 담은 보드북을 준비하여 작가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내 눈이 최고야”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미우 작가는 먼저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고,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여주셨다. 또 『공포의 새우눈』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인형극을 보여 주어 어린 친구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아이들을 위하여서는 부채에 나만의 눈을 만들고 꾸며보면서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어른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기발하고 창의적인 멋진 작품들이 나와서 작가님과 함께 참여한 선생님들도 감탄하는 시간이 되었다. 미우작가님은 아이들과 눈을 맞추면서 소통을 잘 해 주시고 프로그램의 내용이 좋아서 병곡초등학교 아이들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미우 작가님이 인형극을 직접 하셨는데, 목소리를 여러 가지로 해 주시고 음악도 같이 나와서 더 재미있었어요. 퀴즈도 너무 신나고 부채 만들기도 해서 행복했어요. 다음에도 또 작가님을 만나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친구들과 같이 돌아가며 읽는 책을 진행하고 있는 병곡초등학교 학생들은 독서의 달을 맞아 부지런히 책을 읽고 있다. 특별히 2학기에는 그동안 독서에 다소 소극적이던 학생들도 다 같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서 얼마나 기특한지 모른다. 다양하고 좋은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이 더 훌쩍 자라며 큰 꿈을 가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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