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나요? 대학교? 입시? 생기부? 다양한 단어들이 생각날 겁니다. 저는 ‘야간자율학습(야자)’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밥 먹듯이 꼭 참여했던 활동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2학년이 된 지금 야자하는 친구들의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꼭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더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요즘 고등학생들은 야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안의고등학교 1, 2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1학년 친구는 “야자를 하면 좋지만 꼭 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하였고 또 다른 친구는 “야자는 너무 시간낭비다. 그 시간에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2학년 친구들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2학년 친구들은 대부분 야자의 필요성을 잘 모르고 야자를 해도 휴대폰을 하거나 친구들과 놀아서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노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렇듯 학생들이 야자에 대하여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학생들이 야자를 싫어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의고등학교 학생들만 인터뷰를 해서 의견을 다 신뢰할 수 없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다시 야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학습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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